엔비디아, 시가총액 3조 3천억 달러 돌파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6월 18일 뉴욕 증시에서 135.58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이 3조 3천 350억 달러에 달해 전날까지 시가총액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총이 3조 3천 173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성장 배경
엔비디아는 1991년 타이완계 미국인 젠슨황이 설립한 기업으로, 처음에는 컴퓨터 게임용 그래픽칩을 생산하는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인공지능(AI)이 산업 구조를 뒤집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하려면 엔비디아가 만드는 그래픽칩이 필수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빠르게 상승하였으며,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현재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호재: XLK ETF 비중 확대
엔비디아는 또 다른 호재를 맞이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ETF인 XLK가 6월 21일 리밸런싱에서 엔비디아 비중을 크게 늘리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에 강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LS증권의 하장권 연구원은 "이번 리밸런싱으로 엔비디아 비중이 기존 5.9%에서 21%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에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은 107억 7천만 달러(약 15조 원)로 예상됩니다.
반면, 애플의 비중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기존 21.8%에서 5%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며, 리밸런싱으로 인해 121억 5천만 달러 순매도가 예상됩니다.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1위 등극과 XLK ETF의 비중 확대는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합니다. AI 칩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술주 중심의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성공은 AI 산업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 칩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I 칩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1위 등극은 AI 산업의 성장과 엔비디아의 혁신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XLK ETF의 비중 확대는 엔비디아에 강한 자금 유입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