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시작, 그랑 콜레오스
부산은 르노코리아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최초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입니다. 이번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습니다.
부산 모빌리티쇼에서의 그랑 콜레오스 공개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부산이 르노의 고향이며,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하는 것이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부산에서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지며, 이 모델은 콜레오스의 성공을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주요 특징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SUV로, 특히 에스프리 알핀 트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지리자동차와 볼보에 적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동급 최대 용량인 1.64㎾h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전용 1.5L 가솔린 터보 엔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하여 최대출력 245마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합니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전략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 가지 주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첫째, 자체 설계와 개발을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 둘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 셋째,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제일 위를 노릴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기대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부산 공장의 가동률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그룹 회장이 최근 부산 공장을 방문하는 등, 르노 본사에서도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 그랑 콜레오스는 유럽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신차를 통해 르노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